팬 때문에 발목 인대 다쳤다는 아이돌,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 분분 (영상+전문)

2020-10-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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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멤버 TAG 발목 부상
18일 팬사인회 출근길 차에서 내리며 발목 인대 손상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TAG가 발목 부상을 입은 가운데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골든차일드 멤버 TAG / 골든차일드 인스타그램
골든차일드 멤버 TAG / 골든차일드 인스타그램

지난 18일 골든차일드는 영상통화 팬 사인회를 위해 출근길에 올랐다. 골든차일드 멤버 TAG는 차에서 내리던 중 넘어지며 발목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를 옮겼다.

20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골든차일드 공식 팬카페에 'TAG 부상 관련 안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소속사는 "골든차일드 멤버들을 향한 직접적인 플래시 사용 및 이동 동선 방해로 인해 멤버 TAG의 발목이 접질리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하 DC인사이드 찍덕갤러리
이하 DC인사이드 찍덕갤러리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나친 사생팬 때문에 아이돌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너무 안타깝다", "팬도 아닌데 안타까워 죽겠음", "엄청 심하게 다쳤더만 앞으로 춤 많이 출텐데 걱정이네", "소속사가 사생 때문이라는데 쉴드 오지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커뮤니티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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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은 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주머니에 손 넣고 내리다가 혼자 다친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어디가 질서가 없는 건데..", "내리면서 본인이 발목 꺾인 게 팬들 탓이라고...?", "혼자 넘어진 거 아냐?" 등 소속사와 다른 의견을 보였다.

커뮤니티 여성시대
커뮤니티 여성시대

다음은 골든차일드 공식 팬카페에 올라온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Golden Child 담당자입니다.

TAG 부상 관련하여 안내 드립니다.

지난 18일 진행 되었던 영상통화 팬사인회 출근길 당시 Golden Child 멤버들을 향한 직접적인 '스트로브(플래쉬)' 사용 및 이동 동선 방해로 인해 멤버 TAG 군이 발목을 접지르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상황이 발생한 후 응급처치를 진행하였고 스케줄 종료 후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여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였으며, 발목 인대 손상 이라는 진단 결과를 전달 받았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멤버 TAG 군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현재 멤버 TAG 군은 발목 사용을 최소화하며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TAG군의 확고한 의사를 존중하여, 이에 TAG 군은 금일(10/20) 진행 되는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무대는 의자에 앉아 소화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음을 안내드리며,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Golden Child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추가로 당부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많은 스케줄 현장에서 팬 여러분들의 질서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고를 방지하고자 STAFF의 요청과 제지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었지만 STAFF의 제지를 욕설 등으로 무시하며 결국 Golden Child 멤버가 부상을 입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Golden Child 멤버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팬클럽 에티켓을 더욱 강화하여 재안내 드릴 예정이며, 앞으로 팬클럽 내 질서를 무너트리는 당사자에겐 사전 경고없이 Golden Child 관련 모든 팬클럽 활동 참여에서 제외할 예정입니다.

Golden Child 멤버들의 안전이 보호될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배려 및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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