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 전역 3달 만에 쓰러진 나…그래도 후회 안합니다” (영상)

2020-10-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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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화장실 앞에서 복통 호소해
전역 3개월 만에 암 진단받은 20대

한 20대가 대장암 판정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전했다.

유튜버 빛빛일기는 24살 청년이다. 그는 대장암 4기 투병 중이다. 병원 생활과 다양한 일상 등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지난달 8일엔 "군 전역 3개월 만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었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유튜브 '빛빛일기'
유튜브 '빛빛일기'

빛빛일기가 암 진단을 들은 건 2014년이다. 그는 2012년 5월 1급 현역 헌병으로 입대했다. 2013년 12월 몸에 이상을 느꼈고 혈변도 봤다.

의무대를 갔지만 손 쓸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양주병원으로 옮겼다. 몇 달에 걸쳐 군의관 2명의 진료를 받았지만 모두 내치핵(치질)이라며 약만 줄 뿐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대한민국 국방부' 공식 인스타그램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대한민국 국방부' 공식 인스타그램

그렇게 빛빛일기는 전역을 했다. 복학하고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가끔 혈변을 보는 등 여전히 큰 차도는 없었다.

결국 빛빛일기는 학교 가던 길에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 앞에서 쓰러졌다. 그는 응급실을 거쳐 내시경 검사를 받았고 대장암 4기 진단이 나왔다.

유튜브 '빛빛일기'
유튜브 '빛빛일기'

빛빛일기는 이후 출신 부대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생활관에서 석면이 나왔고 발암물질 중 하나인 라돈도 기준치 이상 검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대장암에 관한 가족력도 없어서 더욱 군대에 의심이 가고 아쉽다"라면서도 "군대에 간 것 자체에 후회는 없다. 거기서 알게 된 많은 사람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대한민국 육군' 공식 인스타그램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대한민국 육군'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창 반응은 다르다. 네티즌들은 투병 중인 빛빛일기를 위로하면서도 "군의관들 반성해라", "나라에서 보상해줘야 한다" 등 격렬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하 유튜브 댓글 창
이하 유튜브 댓글 창
유튜브, '빛빛일기'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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