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의 뒷면…” 새벽에 등장했다 빛삭된 아이린 목격담 (+캡처)

2020-10-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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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웃지 않는 성격이라던 아이린
아이린 평소 모습에 관한 추가 증언

갑질 논란에 사과한 레드벨벳 아이린(배주현)을 두고 새로운 말이 또 등장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23일 새벽 한 패션계 종사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린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몇 시간 후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캡처본이 더쿠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더쿠 캡처
더쿠 캡처
글쓴이는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녘에 날아오른다'는 말을 인용해 "모든 일은 그 시점엔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고 하루가 끝나는 황혼 녘이 되어야 지혜롭게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어제의 상황은 같은 직업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완전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고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모든 일에 분명히 드러난 앞과 드러나지 않은 뒤가 있다는 사실을 아예 잊고 사는 것 같다"고 했다.

글쓴이는 "여태까지 아이린의 앞면은 믿음직스러운 리더, 의리 있는 동료였는데 오늘부터는 갑질한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이 앞면을 차지하게 됐다"며 "이 아이의 뒷면도 누군가는 궁금해하고 봐줬으면 좋겠다. 수많은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면서 내가 겪었던 아이린은 모두가 귀따갑게 얘기했던 소문과 달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도 상처받은 사람이 있으니 잘못은 잘못"이라며 "이 또한 그녀(아이린)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 잘 이겨내고 성장하길"이라는 말을 남겼다.

지난 20일 한 매체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가 인스타그램에 여자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여러 정황상 아이린으로 추정됐고 업계 다른 이들의 증언까지 추가되며 사태는 더 커졌다. 결국 아이린은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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