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0번 오르가즘을 느끼는 남성...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영상)
2020-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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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고통 호소했던 남성
PGAS로 고통스러워 하던 데일 데커, 현재 근황 알려져
하루에 100번 오르가즘을 느껴 고통스러워하던 남성이 화제되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는 하루에 100번 오르가즘을 느껴 고통을 겪는 남성 사연이 전해졌다. 지속성 생식기 각성 증후군(PGAS, Persistent Genital Arousal Syndrome)을 앓고 있는 남성이다.
이 사연은 지난 2014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30대였던 데일 데커는 디스크를 겪은 뒤 이 증상을 보였다. 그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직업을 얻을 수도 없다"라며 아이들과 야구를 하는 등의 간단한 행위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데일 데커는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조차 갑작스러운 오르가즘으로 고통을 받았다. 하루에 100번, 약 15분에 한 번씩 배를 움켜잡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약 3년 뒤 그는 놀라운 모습으로 다시 얼굴을 드러냈다.
데일 데커는 지난 2017년 성전환 수술을 감행했다. 여성 호르몬을 복용한 뒤 해당 증상이 하루 8번으로 줄어들었다. 그는 "제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