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들 추정 인물, 마약-성관계하는 충격 영상 유포됐다 (영상)

2020-10-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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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의 아들 헌터 바이든 노트북 영상 유출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 스캔들 관련 이메일도 발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78)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50)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마약 흡입 및 성관계 영상이 유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미국 내 중국 반체제 언론사인 'G-TV'가 공개한 15분가량의 영상 속에는 헌터 바이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향정신의약품인 코카인을 흡입하면서 신원 미상의 한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G-TV
G-TV

G-TV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우리는 정의를 위해서 이 영상을 공개한다. 중국 공산당은 서방 정치인들과 유명인 및 그의 가족들을 이용한다. 성관계 동영상과 마약 영상 등을 촬영해 그들을 협박하고 나라를 팔아넘기도록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공산당은 이러한 전술을 사용해 조 바이든과 그의 아들(헌터)을 위협한다. 조 바이든은 중국 공산당에 의해 100%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G-TV가 공개한 영상은 해당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타블로이드지 뉴욕포스트(NYP)가 주장했던 헌터 바이든의 성행위 영상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Smoking-gun email reveals how Hunter Biden introduced Ukrainian businessman to VP dad Hunter Biden introduced his father, then-Vice President Joe Biden, to a top executive at a Ukrainian energy firm less than a year before the elder Bid
New York Post

앞서 지난 14일 NYP는 헌터 바이든으로 보이는 인물이 코카인을 흡입하면서 신원미상의 한 여성과 성행위를 나누는 12분짜리 영상 및 성행위 사진이 헌터의 노트북을 통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NYP는 노트북 속 해당 자료는 지난 4월 헌터 바이든이 거주하는 델라웨어주의 한 컴퓨터 수리점에서 입수됐다고 밝혔다.

NYP의 설명에 따르면 수리를 맡긴 인물이 이 노트북을 오랜 기간 찾아가지 않았고, 하드 드라이브 속 내용물을 확인한 가게 주인은 노트북에 붙여진 'Beau Biden Foundation' 스티커를 보고 주인이 헌터 바이든일 것이라고 특정했다.

이후 해당 노트북은 지난 12월 미연방수사국(FBI)가 입수했다. 가게 주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변호사에게도 해당 자료를 따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헌터 바이든과 관련 그의 노트북에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된 스모킹건이 될 이메일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2015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가 헌터를 고액의 연봉을 제시하며 회사의 이사로 채용했고, '부리스마'의 대표가 당시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을 만났다는 이메일이 유출됐다. 그로부터 1년 전에는 바이든이 '부리스마'의 비리를 조사하던 우크라이나 검사를 해임하라고 우크라이나의 정부 관료들에게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CNBC Television
유튜브, CNBC Television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도 바이든 후보가 부리스마의 청탁을 받고 우크라이나 당국의 비리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미국인은 부를 쌓기 위해 공직을 활용한 47년 직업정치인(바이든)과 공직에 들어선 사업가(트럼프)의 대조를 봤다”며 그의 도덕성을 공격했다.

헌터 바이든은 2013년 5월 미 해군 예비군 소위 임관 후 2014년 코카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미 해군 예비역 불명예 전역으로 퇴출당한 전력이 있다.

NYP
NYP
유튜브, CNBC Television
home 곽태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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