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도 안 끼고...” 핼러윈 오기도 전에 벌써 난리 난 이태원 거리 현장 (영상)
2020-10-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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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명 밀착해 유흥 즐기고 있는 이태원 클럽
26일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 찼다.

지난 25일 SBS 뉴스는 10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둔 24일 서울 이태원 주변 유흥가 거리의 모습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태원 거리 유흥가에는 자정 가까운 시간에도 사람들로 꽉 찼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지켰지만 일부 영업장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

더욱 충격인 것은 음식을 조리하는 영업장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었다. 또한 영업을 재개한 클럽에는 간격 유지를 부탁한다는 말에도 마스크를 미착용한 400여 명의 사람들이 밀착해 춤을 추고 있었다.


한편 26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20명으로 전날(61명)보다 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지난 23일(155명) 이후 다시 세 자릿수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총 2만5955명이라고 밝혔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119명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94명, 해외유입 25명이다.
정부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주말 심야 시간(밤 10시∼새벽 3시)에 서울 이태원과 홍대, 인천 부평, 부산 서면 등의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