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라...” 시아버지 편지 읽던 홍현희가 눈물 펑펑 흘린 이유 (영상)

2020-10-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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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주년 맞아 시아버지가 건넨 편지
“진심으로 다가와 줘서 정말 고맙다”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개그우먼 홍현희가 시아버지 이벤트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남편 제이쓴과 시아버지가 홍현희를 위해 결혼 2주년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는 시댁 농사일을 도운 뒤 시어머니와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제이쓴과 시아버지는 트럭 위에 풍선과 모형 돈을 뿌려놓으며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화환으로 변신한 제이쓴 부자는 장미와 고기 꽃다발을 건네며 홍현희를 감동시켰다.

이어 시아버지는 홍현희를 위해 손편지를 썼다며 직접 낭송했다.

그는 "먼저 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계절에 너의 뜻깊은 결혼기념일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너희 둘이 만나 서로가 하는 일이 잘 되어가는 듯해서 부모로서 너무나 고맙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결혼 2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언제나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며느리를 볼 때마다 나는 마음 한구석으로 잔잔한 감동을 느끼곤 한다"며 "연예인이라 어느 정도 거부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 전혀 없이 진심으로 다가와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아버지는 "앞으로 인생을 살다 보면 어려운 일, 힘들 일, 고달픈 일들이 있겠지만 너희 뒤에는 너희를 지지하는 부모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잘 살아주길 바란다"고 둘의 행복을 빌었다.

편지를 들은 홍현희는 "아빠 돌아가시고 아빠처럼 의지하고 있었는데 빈자리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네이버TV, TV조선 '아내의 맛'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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