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배터리사업에서 4분기부터 흑자를 내며 실적을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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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호실적, 자동차전지, 소형전지, 편광필름 선전
내년 자동차전지 흑자 기조 정착

키움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3분기 자동차전지, 소형전지, 전자재료 모두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1% 늘어난 26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048억원)를 상회했다”라며 “자동차전지, 소형전지, 전자재료의 수익성이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자동차전지는 유럽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위주로 출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라며 “유럽 전기차 시장이 주요국 추가 지원 정책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배터리 업체 중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소형전지는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전성기 수익성을 회복했다”라며 “파우치는 국내외 주요 고객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컸고, 원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마이크로 모빌리티향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환경에서 주택 인테리어용 전동공구 수요와 개인 이동 수단용 마이크로 모빌리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자재료 중에서는 편광필름의 선전이 돋보였는데, 대형 TV, 노트북, 태블릿 등의 수요 호조 속에서 대면적 고부가 제품 위주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91% 늘어난 3403억원으로 우상향 개선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전지가 마침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모처럼 도약할 것”이라며 “전자재료는 고부가 올레드(OLED) 및 반도체 소재 매출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관전 포인트로서 양산에 들어갈 자동차용 5세대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20% 높이는 한편, 원가는 20% 낮추며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고, ESS는 주요국 그린에너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도적 지위가 돋보일 것”이라며 “소형 원형전지는 EV용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파우치전지는 화웨이의 몰락과 주고객의 약진 속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자동차전지는 연간으로도 흑자 기조에 정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