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겉만 번지르르하고 인성은 XXX인 연예인을…” SM에 폭탄 쏟아지는 이유
2020-10-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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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 파문 가시기도 전에 또 초대형 이슈 발생
누리꾼들 “상황이 지경이 될 때까지 왜 넋놓고 있었냐”
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과 3년간 연애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찬열이 자기와 만나는 동안 다른 여자들과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폭로성 글을 올리면서 SM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최근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인성 논란의 파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초대형 폭탄이 SM 소속 연예인에게서 터지자 SM의 아티스트 관리 능력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A씨가 폭로한 찬열의 여성편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그는 찬열이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은 물론 자기 지인까지 10명이 넘는 이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나만 빼고 니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 거 다 알고 있더라. 진짜 정말 나랑 네 팬들만 몰랐더라. 네가 싫어하던 그 멤버가 우리 사이 모르고 나한테 관심 보였을 때도 멤버한테 말 한마디 못하던 네 모습에 참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우스갯소리로 그랬다. 바람 피려면 몰래 피라고. 그런데 정말 몰래 많이도 폈더라.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는다. 네가 사람XX면 내 지인은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그는 “너랑 찍은 사진들도 숨기고 혹여나 유출이라도 돼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너의 일에 지장이 갈까봐, 친구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여자 문제로 음악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다”고 했다.
다 같은 사람인 까닭에 연예인들에게도 연애할 권리는 있다. 하지만 A씨 주장이 사실이라면 찬열의 여성 편력은 양다리 수준이 아닌 ‘문어발 다리’ 수준이다.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 더욱이 A씨에 따르면 찬열은 연애 사실을 숨기려고 ‘음악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협박까지 했다.
A씨 말이 사실이라면 찬열은 ‘막장’ 수준의 여성편력을 과시한 셈이다.
이처럼 찬열의 화려한 여성편력에 대한 폭로가 나오자 SM에도 화살이 박히고 있다. 아티스트 관리를 도대체 어떻게 하기에 상황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넋 놓고 있었냐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선 "SM은 인성 안 보나 보다", "SM 인성 무엇? 겉만 번지르르한 인성 쓰레기 주워 모으지 말고 반성하길", "SM, YG 진짜 문제 많다. 그러고 보면 JYP는 진짜 인성 교육 제대로 하는구나! JYP, 빅히트 화이팅!", "SM 정신 좀 차리자" 등의 질타가 쏟아진다.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인성 논란의 파문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발생한 이슈인 까닭에 찬열과 관련한 폭로성 글은 심각한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찬열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폭로한 여자에게도 비판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남녀 문제는 그냥 둘이 알아서 좀 하지. 이게 사실이더라도 그냥 징징거리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