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끝나고 라비가 김선호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입니다” (전문)

KBS '1박 2일'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지난 1일 방송에서 다른 멤버들과 예술 심리상담을 받았다. 멤버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 상담전문가는 이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당시 김선호는 자신의 연기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다가 왈칵 눈물을 흘렸다. 김선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시청자들도 이를 지켜보며 마음 아파했다.

방송에서 눈물을 쏟았던 김선호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내용이었다.

라비는 "형은 연기 잘하는 준비된 사람이니까 예능으로든 뭐로든 소비되는 것 같아도 형은 중심이 있어서 더더 잘 될 사람일 거에요. 너무 걱정 말고 고민하지 말아요 형"이라고 했다.

라비는 "오늘 '스타트업' 봤는데 형 멋지다고 제 주변 친구가 연락 왔어요.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라비는 그러면서 "그리고 자꾸 지니까 우리 같은 팀은 하지 맙시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김선호는 "고마워...갑자기 울컥하게...많이 좋아졌어. 이젠 형들이랑 니네 얼굴만 봐도 웃고 위로가 돼. 진짜 고맙다. 동생아. 그 친구분한테 그런 건 널리 알려달라고 전해줘. 그리고 내 생각도 같아 팀은 생각해보자"라고 답장했다. 김선호는 그러면서 "라디오는 빨리 말해볼게"라고 라비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출연을 약속했다.

그러자 라비는 "거짓말도 이렇게 잘하잖아요. 형은 스타성이 충분해요"라며 재치 있는 말을 던졌다.

라비가 김선호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 전문이다.

지난 1일 KBS '1박2일' 방송 도중 눈물을 흘린 김선호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