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은 눈물바다” 밤새 조문행렬 이어진 박지선 빈소 (스케치 영상)

2020-11-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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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마련된 고 박지선 빈소... 유재석, 송은이 등 동료 개그맨들 발길 이어져
지난 2일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상태로 발견된 고 박지선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된 고 박지선 빈소 / 이하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된 고 박지선 빈소 / 이하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선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는 박지선 빈소가 마련됐다.

비보를 듣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배우 박정민은 고 박지선과 박지선 모친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박보영, 문지윤, 방송인 장영란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평소 박지선을 각별히 아꼈다는 개그우먼 선배 송은이는 빈소에서 눈물을 쏟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숙, 안영미, 김신영, 박성광, 김민경, 오지헌, 임혁필, 정명훈, 김원효, 조윤호, 김수영, 송준근, 정범균, 이상민, 이상호, 김지민, 장도연, 유민상 등 많은 개그계 선후배, 동기들이 늦은 밤 고인 빈소를 찾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은 눈물을 참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쯤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같은 해 신인상을 받으며 인기를 모았다.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로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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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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