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법학과 “동영상 콘테스트로 코로나 블루 이겨내” 눈길

2020-11-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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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 동영상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 개최
법학도 추천 드라마·MBTI·브이로그 등 다채
“학생 소속감 높이고 학과 홍보” 일석이조

조선대학교 법학과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기간에 학생들의 ‘코로나 블루’를 없애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법학과 동영상 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Creative Contest)’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콘테스트는 지난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동영상의 주제는 △나만의 첨단 법학 공부 노하우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 △법학도의 슬기로운 스트레스 해소방법 △법학도가 추천하는 법 관련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법학과가 우리 학교, 우리 지역,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 △법학과에서 캠퍼스 커플 만들기 or 캠퍼스 커플로 살아가기 △법학과에서 킹카/퀸카로 살아가는 법 △기타 우리 법학과와 연결 될 수 있는 주제 등이다.

심사 결과 1등 3명, 2등 3명, 3등 1명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 11월 4일 오후 2시에 법사회대학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공개됐다.

조선대 법학과 동영상 작품 1등 김명헌
조선대 법학과 동영상 작품 1등 김명헌

1등으로 뽑힌 김명현 학생은 법학도가 추천하는 법 관련 드라마와 만화, 영화를 소개했다. 또 다른 1등작인 정해솔 학생의 영상에서는 앱을 사용해 법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시연했다. 2등을 차지한 이목인 학생은 최근 유행하는 ‘MBTI’를 활용해 ‘MBTI별 법대생 특징’이라는 주제로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수상작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자신의 일상을 영상(Vlog)에 다채롭게 담아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93만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한 조선대 법학과 강혁신 학과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제약된 상황에서도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보여준 법학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명랑한 모습이 매우 인상 깊고 감사했다”면서 “조선대 법학과는 자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법 관련 강연 및 홍보영상, 동영상 콘테스트 수상작들의 영상 등을 다수 게재하며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학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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