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데 스타벅스가 만들지 않은 그것, 대박 났습니다

현대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스타벅스 전용신용카드(PLCC)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발급 5만장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30대와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점이 히트 이유라고 현대카드는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현재까지 5만장 이상 발급됐다. 한 기업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는 PLCC의 특성을 고려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라는 것이 현대카드 설명이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전체 회원의 절반가량(49.5%)을 차지했다. 40대(32.1%)와 20대(13.2%)가 뒤를 이었고, 50대 이상은 5.2%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남성 회원의 비중이 높은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여성 회원의 비중이 75.3%를 차지했다. 여성이 남성(24.7%)의 약 3배 수준을 기록했다. 스타벅스 커피를 여성들이 선호하는 게 주요 이유로 보인다.

스타벅스의 핵심 심볼을 담은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20대 이하 젊은 층과 남성 고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미드나잇(37.8%)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미스티컬(28.5%), 커션(17.3%), 스파클(10.3%), 스테리(6.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