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잠든 박지선, 어제(6일) 추모하는 '영상'도 등장했다

2020-11-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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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끼는 동생'이라고 했던 가수
유희열, 방송서 고 박지선 추모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줬던 고 박지선. 그를 향한 추모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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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방송됐다. 방송 말미 가수 유희열은 클로징 멘트를 하려다 잠시 머뭇거렸다. 그는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 얘기를 꺼냈다.

이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은 "스케치북에서 오랜 시간 가족처럼 함께 했었던 박지선의 소식을 들었다"라며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 없이, 슬픔 없이 항상 행복만 가득하고... 늘 그래왔듯이 늘 웃는 얼굴이 가득하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목소리는 잠겨 있었고 눈가엔 눈물이 맺혔다.

그는 "그녀가 남긴 착하고 따뜻한 웃음,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겠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박지선이 생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촬영했던 장면이 찍힌 영상이 나왔다. 여기에도 가슴 찡한 자막이 떴다.

고맙습니다.

당신과 함께 웃음 짓던 시간들.

헤아릴 수 없어 가늠하지 못했던 당신의 아픔에 뒤늦은 안부 대신 안녕을 보냅니다.

부디 그곳에는 활짝 웃는 일들만 가득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추모가 이어졌다. 박지선과 어머니는 지난 5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의 길로 들어섰다.

네이버TV,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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