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때릴 거라며…” 슈스케 '없어요 남'의 충격 고백 (영상)

2020-11-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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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출연 후 '없어요 짤'로 일약 유명세
조롱 형식의 '짤'로 고통 받아

'슈퍼스타K' 오디션에 출연해 단 한 번의 방송 출연으로 지금까지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고 있는 '없어요남'의 솔직한 고백이 화제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에는 '저 아세요? 사실 저는요...'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없어요남'으로 유명해진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태헌 씨가 출연했다.

김태헌 씨는 과거 '슈퍼스타K' 오디션에 출연해 '없어요'라는 일관된 답변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 인물이다.

Mnet '슈퍼스타K2'
Mnet '슈퍼스타K2'

하지만 방송이 나가고 유명세를 탔던 그는 오히려 당혹스러웠던 과거 기억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태헌 씨는 "학교에서 욕이든 욕이 아니든 그건 모르겠지만 뒤에서 뭐라 하는 수군거림도 있었고 교실 안에서 어디 나가는 게 좀 두려웠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남들 급식소 갈 때 그냥 밥 굶고 자고 있으면 모르는 사람이 와서 노래를 듣고 있는데 이어폰을 뺀다던가, 와서 욕을 하면서 '우리 학교 졸업한 선배가 너를 때릴 거다'라는 뭐 그런 말도 되게 많이 들었다"라며 예상 밖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털어놓았다.

이하 유튜브 '닷페이스'
이하 유튜브 '닷페이스'

그는 "우리 학교 졸업생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이 와서 '너는 학교의 수치다'라고 말해 많이 상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헌 씨는 "아직까지 누가 수군대면 저를 욕하는 것 같고 되게 움츠러들게 된다. 정확히 말해서 다 극복했다고는 말 못 하겠다. 제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영상이고 이 영상으로만 기억이 된다면 또 누군가에게는 계속 조롱의 대상이고 비하의 대상이 될 것이다"라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닷페이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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