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1만 명 수익은 얼마나 되냐고요?” (영상)

2020-11-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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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익 구조 및 실제 수익 공개한 유명 유튜버
현재 유튜브 수익 모두 나눔 실천 중

어느새 직업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유튜버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유튜버 스라테티션이 답했다.

유튜버 스라테티션은(이하 스라)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1만 명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광고비용 얼마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하 '스라테티션' 유튜브
이하 '스라테티션' 유튜브

공개된 영상에서 스라는 구독자 1000명, 4000시간을 채운 후 "애드센스에 수익 신청을 하고 나서 첫 수익을 받기까지 3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첫 수익을 내고 구글이 바로 돈을 주는 게 아니라 최소 100불의 수익이 채워져야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5월에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을 달성한 스라는 3개월 후인 8월 첫 수익을 받게 됐다.

그는 "제가 받았던 유튜브 첫 수익은 1041불이다. 첫 수익금인데 1000불이 넘게 들어왔다는 거에 깜짝 놀랐다" "제가 (올렸던) 앞니 빠진 영상이 나름 떡상을 해서 조회수가 현재 81만이 된다. 그게 떡상을 하니까 연예인썰이 같이 뜨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수익은 구독자수보다 조회수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한 영상에 얼마나 사람들이 오래 머물러 있냐도 중요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유가 있었다. 스라테티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과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영상이 달랐기 때문이다.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영상은 '앞니' 관련이었지만, 높은 수익을 낸 영상은 '연예인 썰'이었다.

유튜브, '스라테티션'

스라는 "연예인 썰 영상이 14분 정도가 순삭 된다. 왜냐면 궁금하다. 계속 이 영상을 보고 싶고 얘가 무슨 말을 하나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그래서인지 앞니 영상은 690불의 수익을 냈고 앞니 영상은 1300불의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조회수도 조회수지만 사람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영상을 만들면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스라는 유튜브로 만들어내는 모든 수익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교회에 헌금하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