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마냥 즐거웠다” 옹성우가 첫 영화 촬영에서 칭찬받은 이유

2020-11-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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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제작발표회
첫 스크린 연기 도전하는 옹성우

뮤지컬 영화에 출연한 배우 옹성우가 가수 활동 시절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옹성우는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배우, 최국희 감독과 함께 등장했다.

옹성우 / 이하 뉴스1
옹성우 / 이하 뉴스1
염정아
염정아

염정아는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와 안무를 함께 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염정아는 "가사가 헷갈리고 틀린 게 너무 많았다"며 "왜 그렇게 안 되는지, 노래를 수십, 수백 번 연습했는데 현장에서 춤추고 노래하다 보면 가사를 자꾸 틀린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같은 질문을 받은 옹성우는 "저는 마냥 즐거웠던 것 같다"고 말해 청중들에게 웃음을 줬다. 이어 "왜냐하면 노래가 굉장히 신나고 사랑스러워 어렵더라도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염정아는 "(옹성우가) 많이 즐기는 것 같았다"며 옹성우를 칭찬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옹성우는 주인공 세연의 어릴 적 첫 사랑인 정우를 맡아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12월 개봉 예정.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