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리키 데스데이' 블룸하우스 제이슨 블룸, “한국은 내 사촌”

2020-1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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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 하우스' 의 설립자 제이슨블룸이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10월 29일 오전 화상 전화 줌을 통해 인터뷰 진행

영화 '해피 데스데이', '겟아웃', '인시디어스'등의 공포 영화로 유명한 영화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과 함께 신작 '프리키 데스데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위키트리는 지난달 29일 화상 전화 줌을 이용해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의 제작을 맡은 제이슨 블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리키 데스데이'(감독 크리스토퍼 랭던, 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제작 제이슨 블룸)는 평범하다 못해 존재감이 없는 고등학생 밀리(캐서린 뉴턴)이 우연히 중년 사이코패스 살인마(빈스 본)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하 네이버 영화
이하 네이버 영화

제이슨 블룸은 '블룸하우스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저도 한국에서 왜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내 DNA가 비슷한 것 같다. 우리는 비슷한 피가 흐른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나도 한국인을 이해하고 한국인도 나를 이해한다. 어떤 아시아 국가보다도 한국이 제일 잘 맞는다. 내게 한국은 좋은 사촌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블룸은 제목 공모 이벤트를 언급했다. ‘프리키 데스데이’는 개봉 전 팬들이 직접 영화의 이름을 짓는 제목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블룸은 “우린 한국 팬들이 많다. 미국 팬보다 한국 팬들이 더 많은 사랑을 준다. 그래서 이번 이벤트가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이 유일하게 제목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던 나라다. 한국은 유일하게 팬들이 직접 타이틀을 정한 나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했던 한국 공포 영화나 다음에 함께하고 싶은 한국 배우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젊은 여자 배우가 있다. 이름이 기억이 안 나지만 영화에 캐스팅하려고 제안도 여러 번 했다”고 답했다.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 ‘프리키 데스데이’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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