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 안 느껴진다” 버닝썬 연루 탈퇴한 멤버 간접 언급한 씨엔블루
2020-11-17 23:00
add remove print link
3인조 그룹으로 다시 돌아온 씨엔블루
물의 일으켰던 전 멤버 이종현 간접 언급
그룹 '씨엔블루' 멤버들이 탈퇴한 이종현을 간접 언급했다.


17일 오후 씨엔블루 8번 째 미니앨범 'RE-COD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이날 정용화는 이종현 탈퇴 이후 분량이 늘어난 멤버로 이정신을 꼽았다. 이정신은 "앞으로 더 늘어날 계획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씨엔블루 멤버들은 이종현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탈퇴 이후 변화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정용화는 "우리 세 명에 잘 어울리는 최선의 모습과 방향을 많이 고민했다. 음악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민혁은 "공백을 어떻게 채웠는지 모를 정도로 조화롭게 잘 만들었다. 노래를 들었을 때 그(이종현)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 세 명의 음악을 만들어낸 것 같아서 좋다"고 고백했다. 이정신은 "강민혁도 나도 새로운 곡을 쓰면서 앞으로 우리를 재정의해나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씨엔블루는 올해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치고 30대에 진입했다. 데뷔 10년을 맞이하기도 했다.
군백기 3년 8개월을 끝내고 완전체로 발표한 새 앨범은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를 비롯해 전곡 정용화가 작사·작곡을 맡았다. 1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씨엔블루 기타리스트였던 이종현은 지난해 3월 이른바 '승리 단톡방' 멤버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아프리카TV BJ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 논란이 돼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