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구매 철학 확고한 ‘박세리’, 집 공개 후 가전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

2020-11-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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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공개된 박세리 집
LG 가전제품들로 도배된 모습 화제

마음에 드는 제품 샀을 뿐인데 광고모델 제안이 왔네요... 박세리가 ‘타의100%’ 성덕된 사연

얼마 전 골프여제 박세리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해 대전 본가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 올레드 TV 및 LG 시그니처 냉장고, 공기청정기, 와인셀러 등 LG전자의 다양한 제품이 화면에 잡혔다. 시청자들이 PPL(간접광고; Product Placement)로 오해할 수 있을만한 수준이었다.

유튜브, ‘나혼자산다’ / LG전자 제품 사용하는 박세리의 모습
유튜브, ‘나혼자산다’ / LG전자 제품 사용하는 박세리의 모습

놀랍게도 TV부터 공기청정기까지 그녀의 집에 있는 모든 LG전자 제품들은 박세리 본인이 직접 구매한 제품이었다.

유튜브, 노는언니 / 서울집 곳곳에 있는 LG전자 제품들
유튜브, 노는언니 / 서울집 곳곳에 있는 LG전자 제품들

시원하면서도 소탈한 캐릭터로 젊은 세대들로부터 호감도를 높인 박세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 것은 당연한 일. 박세리가 출연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LG전자 제품들이 틈틈이 노출됐다. 특히 LG 홈브루는 신선한 흑맥주 맛으로 촬영을 위해 박세리 집에 모인 여성 스포츠 스타들로부터 진심 어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튜브, 호연지기 / ’세리언니 쇼핑철학’ 장면
유튜브, 호연지기 / ’세리언니 쇼핑철학’ 장면

특히 박세리는 “가전은 무조건 좋은 거”라며 본인의 가전에 대한 ‘가치 소비’ 철학을 틈틈이 언급했다. 요리 재료를 많이 보관해야 하니 냉장고는 큰 제품이어야 하고, TV 시청을 좋아해서 화질 좋은 TV가 집안 곳곳에 있어야 한다는 본인만의 원칙도 공개했다.

집에서 TV를 보는 것뿐 아니라, 요리한 음식들을 푸짐하게 차려놓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는 박세리. 그녀에게 어떤 가전제품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임은 당연한 일이다.

결국 최근 LG전자는 박세리를 가전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박세리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박세리의 일상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풀어낸 브이로그 방식으로 ‘세리빌리지 습격’과 ‘왕언니의 1인분 쿡방’이다.

TV마니아 박세리는 이 영상에서도 TV 선택을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TV는 어디에든 있어야 한다”며 “화질이 좋고, 빠른 골프 스윙도 부드럽게 보여준다”고 LG 올레드 TV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요리는 가전발, LG가 다 했지”라면서 다양한 요리들을 척척 해냈다.

16일 오전 두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를 각각 500만회 이상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 게재된 지 4일 만에 총 천만뷰를 기록한 것이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세리언니를 섭외하다니”, “다 필요해 다 갖고 싶다 신혼집에 다 들고 가고 싶다”, “뭔가 되게 꿈의 가전들이었는데 친근한 세리언니가 친근하게 소개해주니까 오히려 좋아” 등 댓글창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LG전자가 유튜브에 선보인 광고 영상 시리즈 제목은 다. LG전자의 예전 기업명이 ‘금성사’였던 점과 박세리가 공주 ‘금성여고’를 나왔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전자>

home 안지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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