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까지”... 순위 조작 아이즈원, 다음 행보 밝혀졌다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에 대한 조작 논란이 밝혀진 가운데 그룹 '아이즈원'이 온라인 콘서트에 출연한다.

아이즈원은 마마무, 김재환, 나띠와 함께 오는 21일 라이브 콘서트 'MIC ON(이하 마이콘)'에 참여한다. 마이콘은 아티스트가 팬을 위한 무대를 만드는 '나를 위한 콘서트'라는 뜻으로 '팬에게 헌정하는 콘서트'라는 의미를 담았다.

마이콘은 LG유플러스가 아티스트 섭외 및 무대 제작하며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U+아이돌라이브에서 생중계된다.

생중계 이후에는 VOD 무료보기 서비스도 제공하며 해당 콘서트는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해당 어플을 무료로 다운 받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고민 끝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억울하게 탈락시킨 피해 연습생은 공개하되, 유리하게 한 연습생은 공개하지 않기로 차선을 선택하기로 했다. 순위에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이유는 연습생들 역시 자신의 순위가 조작된 걸 모르고 있던 걸로 보이고 이들도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만약 밝힐 경우 순위 조작 행위를 한 피고인들을 대신하여 희생양 될 위험이 크다. 이 사건 재판은 순위 조작 피고인들을 단죄하는 재판이지, 젊음을 불태운 연습생들을 단죄하는 재판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가 밝힌 순위 조작 피해를 입은 연습생은 시즌 1 김수현·서혜림, 시즌 2 성현우·강동호, 시즌 3 한초원·이가은, 시즌 4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