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혁명' 232 작가가 정수리 보이며 사과하자 주호민이 보인 반응

웹툰 '연애혁명' 232 작가의 사과 방법이 화제인 가운데 주호민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232는 지난 19일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 그는 "죄송합니다. 복종의 의미로 정수리를 보이겠습니다"라며 "마감 어제해서 머리가 떡졌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보냈다.

공개된 사진 속 232는 박태준의 웹툰 '인생존망'에서 상대방에게 복종하는 의미인 '한쪽 무릎을 꿇고 정수리를 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주호민은 직접 댓글을 남겼다.

주호민은 "나는 잘못을 얼마나 한 거야"라며 대머리인 자신을 꼬집었다. 머리카락이 없는 자신은 사과를 많이 해서 보일 정수리가 없다고 농담을 던진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무 말 없이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주호민을 응원했다.

한편 232는 박태준 작업실에서 술에 취해 실려 나가는 도중 박태준을 발로 걷어차 갈비뼈에 금이 가게 했다. 박태준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232에게 "아직도 일어날 때마다 아프다"며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