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농가의 아픔 품고 세대당 '10만원' 지급 결정”

2020-11-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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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박윤국 포천시장이 2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농가 세대당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박윤국 포천시장 페이스북

박 시장은 글을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 및 사상 초유의 긴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수확량이 예년보다 평균 30% 감소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시민들의 삶이 무너지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여서 정말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여태껏 이렇게 힘든 적은 없었다"고 표현했다.

박윤국 시장은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며 "농민여러분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앞으로 포천시는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올린 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너무좋은 소식이다', '우리 농업인들께서 따뜻함을 느끼시고 힘을 내실 수 있도록 포천시의 마음을 고스란히 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등의 환영과 응원의 글들이 올라왔다.

박윤국 포천시장 페이스북 내용

<농민여러분, 힘내십시오>

박윤국 포천시장 / 포천시청

코로나 19 장기화 및 사상 초유의 긴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수확량이 예년보다 평균 30%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9,475농가에 세대당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농민여러분들이 입은 경제적 타격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고통을 함께 하고 마음이라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뵙는 농민여러분께서는 코로나에 장마, 태풍까지 삼중고로 여태껏 이렇게 힘든 적은 없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시민들의 삶이 무너지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여서 정말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지난 4월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한 이후 1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였고 이어 특별피해업종에 대한 2차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농민과 결혼이민자에 대한 재난지원금까지 민생을 살리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왔습니다.

현재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시민을 보호하고, 동시에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농민이 없으면 포천도 없습니다.

많은 어려움에 눈물지었던 농민여러분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앞으로 포천시는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