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취소 무서워서”…돌아온 정배우, 솔직한 심정 싹 털어놨다
2020-11-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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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 피싱 피해 사진 임의로 공개해 고발된 유튜버 정배우
“사과 진심에서 나온 것” 재차 강조

몸캠 피싱 피해 사진을 임의로 공개해 고발된 유튜버 정배우가 로건 교관과 아내에 대한 사과가 진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정배우는 유튜브 채널에 '그 사건에 대해서'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그는 "한 달 반쯤 터진 그 사건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이야기가 많은 상황이어서 마지막으로 영상 남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로건이 무슨 피해자냐', '로건하고 정은주가 퇴폐업소 다닌 건 팩트 아니냐' 는 댓글 등이 많이 보인다"라면서 "책임 회피를 하면 끝이 없다. 잘못된 행위를 한 유튜버들이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다가 구독 취소가 많이 일어날 때가 돼서야 사과하는 모습이 제일 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정배우는 "저는 적어도 그런 위선적으로 자기 자신까지 속이는 사람이 되기 싫었다"라고 덧붙였다.
정배우는 로건 아내의 유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배우는 유산이 자기 탓이 아니라는 댓글이 보였다며 "제가 만약 욕먹기 싫었거나, 사과와 인정을 못 하는 스타일이었으면 끝까지 변명과 회피를 하며 잘못 없다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달 전 사건도 그렇고 지난 사건들도 그렇고 저는 해명과 사과를 할 때 구독 취소가 많고 욕을 많이 먹어서 억지로 한 적은 없다. 진심으로 죄송해서 사과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배우는 "나는 민심과 안티를 신경 쓰며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로건 교관에 대한 사과에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