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다리 9개 달린 문어'가 발견됐다 (사진)

2020-11-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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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아기 현 사즈가와만에서 잡힌 문어
1998년에는 다리 96개 달린 문어가 잡히기도 해

기사와 무관한 사진 / 뉴스1
기사와 무관한 사진 / 뉴스1
일본에서 다리 8개가 아닌 '9개'가 달린 문어가 발견됐다.

지난 23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쵸의 시즈가와만에서 다리가 9개 달린 문어가 발견됐다.

다리가 9개인 문어를 발견한 이는 이 지역에서 미역 양식을 하는 어부 사토 씨다. 사토 씨가 지난 13일 문어 4마리를 잡았는데 그 중 다리가 9개인 문어 한 마리가 있었다.

이를 본 그는 지역 자연센터에 연락했고, 이를 본 현지 연구원들은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놀랐다.

센터의 연구원 아베 씨에 따르면 문어는 다리가 끊어져도 다시 나오며, 간혹 상처 부위에서 다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발견된 문어는 세 번째 다리 중간에서 새로운 다리가 갈라져 나왔다.

과거 1998년에도 일본에서 다리가 96개 달린 참문어가 잡힌 적이 있다. 이 문어는 현재 수족관(시마 마린랜드)에 표본으로 만들어져 보관되고 있다.

한편, 다리 9개가 달린 문어가 발견된 미야기현은 2011년 원전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현과 인접해 있는 도시다.

home 허찬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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