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연기라도 남편이 보면…” 시청자 반응 폭발한 어제(23일)자 드라마 키스신
2020-1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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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초기부터 선정성 논란됐던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청자들, 주단태(엄기준), 천서진(김소영) 커플 키스신에 “너무 과하다” 지적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잦은 불륜커플 키스신 때문에 시청자들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유진 분)이 영화관에서 주단태(엄기준 분)와 천서진(김소연) 불륜 현장을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침대형 좌석으로 이뤄진 고급 상영관이 들어선 두 사람은 자리에 누워서 곧바로 애정행각을 시작했다. 공공장소였지만 다른 사람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을 목격한 오윤회는 "미친 것들"이라며 분노하며 심수련(이지아)이 영화관에 오지 못하게 막았다. 그러나 이미 영화관에 도착한 심수련은 끝내 고집을 부리며 상영관에 들어섰다가 진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을 목격했다.
해당 장면은 네이버TV에서 조회수 30만을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됐지만 시청자들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키스신이 너무 잦고 과하다'는 반응들이었다.


네이버TV 이용자들은 "구역질 나는 토쏠리는 키스신 이제 그만 좀 해 채널 돌리고 싶음", "불륜 커플이 로코 주인공들보다 키스를 더 많이 한다", "영화관이 모텔이냐? 더러워서 못 보겠네" 등 댓글을 남겼다.
배우 김소연과 남편 이상우의 부부 관계(?)를 걱정하는 다소 엉뚱한 반응들도 많았다. "아무리 연기지만 지나친 키스신으로 가정불화가 걱정된다", "이래서 연예인 부부들 이혼 많이 하나보다", "남편 이상우가 싫어할 거 같다"는 것이다.



다만 "이상우도 연기자다. 서로 이해할 거 같다. 연기자의 길을 갔다면 감수해내야 하는 일이다. 왜들 난리인지 모르겠다"며 선을 긋는 반응도 있었다.
펜트하우스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가득한 상류 사회 속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방송 초반부터 자극적인 장면들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자 SBS는 15세 이상 시청가였던 시청 등급을 4회부터 19세 이상 시청가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