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괴물 아니야?' 골프장에서 엄청난 크기의 악어가 포착됐다 (사진)

2020-11-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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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골프장에 나타난 거대 악어
다른 악어와 달리 다리를 곧게 핀 상태로 걸어가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골프장에서 거대 악어가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하 Zach Abolverdi 트위터
이하 Zach Abolverdi 트위터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나플레스(Naples)에 위치한 발렌시아 골프장에는 엄청난 크기의 악어가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여느 때처럼 라운드에 나선 골프 선수 제프 존스(Jeff Jones)와 직원 타일러 스톨링(Tyler Stolting)은 이 악어를 발견했다. 이후 이들은 악어를 촬영 후 SNS에 올려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 속 악어는 긴장감이 감도는 주변 분위기에 관심이 없는 듯 유유히 인근 호수 쪽을 향해 사라졌다.

악어는 다리를 접고 걷는 다른 악어와는 달리 곧게 핀 상태에서 성큼성큼 걸어가는 자세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악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친...한강에서 송강호랑 본 것 같은데", "한강에 살고있는거 아냐?", "움짤 보기전에는 합성인 줄 알았어", "저동네는 산책도 못하겠다ㅠㅠ", "마주칠까 무서워서 밖에도 못 나갈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플로리다는 '악어 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악어가 많이 산다. 플로리다에는 약 130만 마리의 악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호숫가나 배수로, 골프장에 출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전해졌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