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이후, 최고기가 깜짝 소식을 전했다

2020-11-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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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후 큰 화제 모았던 최고기
유튜버·스트리머·가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펼쳐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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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이후 큰 관심을 받았던 최고기가 깜짝 소식을 전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첫 방송이 나가고 며칠 뒤인 지난 23일 최고기는 달달함이 가득 담긴 신곡 '웜코튼(Warm Cotton)'을 발표했다. 최고기는 2009년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해 최근까지 여러 곡을 발표한 가수이기도 하다.

최고기는 해당 곡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단독 작사한 가사가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경험이 담긴 듯 한 풋풋한 노랫말이 곡에 그대로 담겨있다.

최고기 - '웜코튼' (최고기 작사)

내가 먼저 했던 DM

너의 회사 여의도 뒤에

항상 생각나지 집에서

다른 여잔 너의 비해

먼저 했던 DM

아픈 상처 뒤에

나타났던 기회

한마디 더 뒤에

둘이 맞았는지

만나자고 했지 홧김에

니가 자주 가던 PC방은

그게 나의 첫 번째 새벽의 데이트코스

술자리를 하고 또 만나자고 또

화장실 다녀왔다 화장 고치는 뒷모습에

보고 싶어 툭 친 어깨

그리 나쁜 기억은 없고

다시 기억 되곤 하지

너는 요즘 지금 뭐해

잘 맞았었지

요즘 유행하는 밈

난 항상 왼쪽에 서서

넌 내 오른 어깨를 치지

특히 웃을 때 마다

잘 맞았던 개그코드

우린 항상 간판 보며

줄이곤 말했지 짬뽕지존

내 차 옆자리도

침대 옆자리도

옷에 향이 베어있고

맡는 순간 왜 더 잠이 올까

다시 혼자 되고

대청소와 빨래 하다 취했어

암막 커튼에 벤 너의 WARM COTTON

내가 먼저 했던 DM

너의 회사 여의도 뒤에

항상 생각나지 집에서

다른 여잔 너의 비해

내가 먼저 했던 DM

너의 회사 여의도 뒤에

항상 생각나지 집에서

다른 여잔 너의 비해

넌 다르네 다르네 다른 애

키에 비해 훨씬 작은 발에

몸매는 슬림하지 이쁜 복근에

이제부터 너는 좋아하는 것만 해

다 용서 될 테니까 하고 싶은 것만 해

또 빙 둘러 말하는걸 좋아해

또 빙 둘러 말하는걸 좋아해

다툴 때 꼭 솔직하게 말하라고 해놓곤

다 말해버리면 네 행동이 좀 이상해

우울할 때 말 거는걸 제일로 싫어했던 너

근데 난 네가 우울할 때 제일 싫었었어

행복해만 보이던 너 큰 코가 맘에 안 든다며

왜 거짓말 해 내 눈엔 그게 제일 이쁜데

네가 내 쇄골에 남겼던 그 때 키스마크는 수준은

내가 키우는 강아지 같이 점박이 수준

이건 못 참지 밤에 같이 나랑 마시던 술은

너와 했던 모든 것들이 Ummm 잘 맞을 줄은

OH NO NO NO NO

NO NO NO

내가 보기엔 다 그랬거든

댓가는 재빠르게

새파란 게 질투로 매일

Remind Z to the A

난 피터팬 찾고 있지 팅커벨

다시 수갑을 채워줘

내가 먼저 했던 DM

너의 회사 여의도 뒤에

항상 생각나지 집에서

다른 여잔 너의 비해

내가 먼저 했던 DM

너의 회사 여의도 뒤에

항상 생각나지 집에서

다른 여잔 너의 비해

가벼워지길 너의 거리가

다시 괜한 거리감은 아닌지

이 멜로디가 울려 퍼질 때쯤

괜히 머리 아프지 마 넌

정신 없을 텐데 또 출근이나 퇴근 중엔 또 음

네이버 웹툰 잠시 켜서 머릴 식혀

지하철 자리 사람들 다 저리 비켜 음

눕기 전엔 클렌징 폼

시력렌즈는 꼭 빼고

통 안에 쏙 집어넣고

내가 먼저 했던 DM

너의 회사 여의도 뒤에

항상 생각나지 집에서

다른 여잔 너의 비해

내가 먼저 했던 DM

너의 회사 여의도 뒤에

항상 생각나지 집에서

다른 여잔 너의 비해

유튜브, GOGICHOI Music Offcial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은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첫 출연해 이혼한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다. 두 사람은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크게 주목받았다.

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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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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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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