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잘릴까 봐 가린다” 악플 단 사람들 SNS서 공개적으로 응징한 신재은

2020-1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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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은에게 악플 달다 욕먹자 사과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
신재은 “자기는 악플 받으니까 힘들고 난 안 힘드냐?”

모델 신재은이 몸매 관련 악플을 단 이들에게 사과를 받았다.

지난 27일 신재은은 인스타그램에 본인에게 달린 악플을 공개했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이거 그거지?"라고 하자 다른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백퍼 아니면 포샵일수도"라고 댓글을 달았다.

신재은은 "에효 이것들아 거울 보고 반성이나 악담 달지 말고"라는 댓글을 달며 응수했다.

이하 신재은 인스타그램
이하 신재은 인스타그램

결국 해당 댓글을 달았던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사과를 했다. 이용자는 "하지 말아 할 실수를 했다"라며 "일이 커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신재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친구는 일반 직장인이라 지금 받는 댓글들과 악플에 너무 큰 괴로움을 받고 있다"며 본인 SNS에 악플이 달린다며 괴롭다고 말했다.

댓글을 달았던 다른 이용자도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아무 생각 없이 댓글을 달았다. 절대 악담하려고 한 것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생각 없이 댓글을 달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신재은은 이용자들이 보낸 사과 메시지를 공개했다. 신재은은 "사과문이 진심이었으면 좋겠다"며 "자기는 악플 받으니까 힘들도 난 안 힘드냐?"고 답변했다.

그는 "내가 당신들 아이디 가려주는 거 진짜 하기 싫은데 당신 잘릴까 봐 가려준다"라며 "안 그래도 마음가짐도 힘들어 보이는데 잘리면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신재은은 평소 본인이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7월 악플러들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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