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CEO 아내가 인스타에 올린 사진 때문에 발칵 뒤집어진 영국 축구팀

2020-11-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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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CEO 아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동차 사진
재정 악화로 임금 삭감 감행해놓고 아내에겐 호화 크리스마스 선물

 이하 알레이샤 블레이크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소속 AFC 본머스 선수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구단 최고 경영자 아내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본머스 선수들이 구단 CEO 닐 블레이크의 아내인 알레이샤 블레이크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 때문에 충격받고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레이샤 블레이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건 벤틀리 승용차 사진이다. 14만 파운드(약 2억 610만 원)에 달하는 고급 승용차다. 알레이샤는 이 차를 남편으로부터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리그 최초로 에디 하우 당시 감독 급여를 삭감했다. 선수단 임금에는 손대진 않았지만 많은 구단 직원들이 일시 해고되거나 삭감된 임금을 받아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 CEO가 아내에게 호화 선물을 준 사실이 알려지자 분노한 것이다. 더 선은 알레이샤가 올린 게시물이 지난 화요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를 앞둔 선수단 입방아에 올랐다고 전했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 18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인 챔피언쉽으로 강등됐었다. 현재 챔피언십에서 노리치 시티에 1점 뒤진 2위로 승격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