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이었는데” 전직 승무원, 비행기서 만난 인기 배우 태도 싹 공개했다

2020-11-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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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승객 에스코트 업무 맡았던 승무원
정우성 에스코트 일화 밝혀

이하 유튜브 '김수달'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등에서 근무했던 전직 승무원 겸 유튜버 김수달 채널에 올라온 정우성 목격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신입 승무원이 정우성 만난 썰'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서 김수달은 아시아나 근무 당시 선배로 근무했던 게스트를 초청했다.

이날 게스트는 "20년이 지난, 못다 한 이야기를 하려고 나왔다"며 "처음 입사했을 때 주어진 업무가 퍼스트 클래스 승객을 에스코트해서 게이트까지 가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승객이 헐레벌떡 뛰어서 나타나셨는데 다름이 아니라 정우성 씨였다"라면서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너무 잘 생기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긴장이 돼서 '빨리 게이트로 모셔야겠다'고 생각해서 게이트로 갔다. LA 가는 비행기였는데 만석이어서 400명 정도 되는 승객들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게스트는 "정우성 씨를 모시고 바로 맨 앞으로 가서 탑승하면 되는데 맨 뒤에 줄을 세웠다"라면서 "정우성 씨가 저를 쳐다보시더니 '혹시 신입이시냐'며 웃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신입이었던 게스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정우성은 다른 승객이 모두 탑승하고 나서야 비행기에 올랐다.

게스트는 "15분가량 다른 승객들이 모두 탑승한 다음에 (정우성이) 마지막으로 타고 가면서 '잘 다녀올게요'라고 했다"면서 "이후 선배님들에게 혼났다. 컴플레인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회사 쪽에서 정우성 씨에게 먼저 연락을 취했는데 '덕분에 잘 도착했다고'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정우성의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유튜브, 김수달
정우성 / 연합뉴스
home 황기현 기자 kih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