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타일 아니니 커피 한잔하자” 홍석천, 저격 유튜버 향해 직접 메시지 남겼다
2020-11-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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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나에 대해 하나도 모르면서 본인의 채널에 언급해서 당황스럽다”
홍석천이 '약자 코스프레' 한다고 저격한 유튜브 '성제준TV'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저격에 대한 심경을 직접 밝혔다.

지난 28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미국 시인이자 영화배우인 故 마야 안젤루의 "당신이 말로 내게 총을 쏠 수도 있다. 당신이 눈으로 나를 벨 수도 있다. 당신이 증오로 나를 죽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공기처럼 일어설 것이다"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홍석천은 영상과 함께 "나에 대해 1도 모르면서 본인의 채널에 여러 번 거론해주셔서 당황스럽다"라며 최근 자신을 향한 한 유튜버의 저격에 대해 직접 심경을 토로했다. 홍석천은 "성제준님 뭐 좀 알면 더 공격하기 쉬우실 텐데 저와 커피 한잔할까요?"라며 "언제든 연락주세요. 제가 인생 선배니까 커피 살게요. 님은 제 스타일 아니니 위험하지 않아요"라며 해당 유튜버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홍석천이 직접 언급한 유튜버는 유튜브 '성제준TV'를 운영하고 있다. 약 5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지난 1년 전부터 홍석천과 관련된 영상을 여러 개 올리며 홍석천을 저격했다.

가장 최근 영상에서 그는 홍석천이 이태원 가게를 모두 접었던 일을 언급하면서 "홍석천씨가 가게 폐업으로 인해 손해를 봤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홍석천씨가 큰 피해를 겪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 댓글을 통해 연예인들이 힘들다고 말하는 것조차 사실 돈벌이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홍석천 씨가 아픔이 없다는 걸 얘기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한편 홍석천이 '슬픔 마케팅'을 통해 이득을 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석천을 조사했다고 밝힌 그는 사실은 홍석천이 부동산 투자로 인해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고 구하기 어려운 예술품들을 소유하고 있다며 일반인만큼 힘들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너무 스스로를 약자 코스프레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의심해야 한다"라며 홍석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