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는 한 개일까? 두 개일까?"…여자친구 과몰입하게 한 토론 주제 (영상)

2020-12-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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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개수에 대해 열띤 토론한 그룹 여자친구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 주장과 반론 이어져

이하 유튜브 '딩고 뮤직'
이하 유튜브 '딩고 뮤직'

그룹 '여자친구'가 엉덩이가 한 개인지 두 개인지를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에 올라온 '이 영상 보면 남는 건 엉덩이밖에 없을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딩고 제작진은 '2020 여자친구 어워드' 시상식을 준비했다.

수상 부문 중 '논리가 비상'이라는 상이 있었다. 이 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리로 상대방의 말문을 막히게 하라"는 미션이 주어지고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멤버에게 수여됐다.

제작진이 준비한 토론 주제는 '엉덩이는 한 개일까? 두 개일까?'였다.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멤버들은 빠르게 침착함을 되찾고 각자 주장하기 시작했다. 엉덩이가 한 개라고 주장한 팀엔 소원, 은하, 엄지가 있었고 두 개라고 주장한 팀엔 예린, 유주, 신비가 있었다.

먼저 두 개라 주장한 유주는 "다리-골반-엉덩이 순으로 이어지는 것이 하체다. 다리가 두 개인데 어떻게 엉덩이가 하나일 수가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는 엉덩이가 두 짝이 있는 것이지 두 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장갑도, 양말도 두 짝이지만 한 개라고 덧붙였다.

유주는 "머리는 하나니까 머리가 아프다고 할 수 있지만 엉덩이는 왼 엉덩이, 오른 엉덩이 중 하나만 아픈 게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에 소원은 "머리도 전두엽이 아플 때가 있고 측두엽이 아플 때도 있다. 아픈 걸로 치면 한 개인 부위도 여러군데 아플 수 있다"고 반론했다.

신비는 인바디를 언급했다. 그는 "인바디를 재면 왼쪽 엉덩이와 오른쪽 엉덩이가 구분돼있다. 인바디는 과학인데 따라서 과학적으로 엉덩이는 두 개다"라고 주장했다.

예린도 "엉덩이는 '덩이'다. 두 개의 덩이를 하나로 합친 말. 그러니까 엉덩이는 두 개다"라고 주장했다.

열띤 토론이 끝난 후 딩고 제작진들은 투표를 진행했고 '엉덩이 한 개' 팀이 승리했다.

유튜브, '딩고뮤직'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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