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 맞는 것 같다”... 논란 끊이지 않던 다정한부부, 이런 결말 맞았다
2020-12-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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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의혹 쏟아진 '다정한부부'
직접 만나러 간 주작 감별 유튜버 전국진

유튜버 '다정한부부' 다방 운영, 미성년자 고용, 빚투 논란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주작 감별 유튜버 전국진이 직접 이들을 찾아갔다.
지난 1일 전국진은 유튜브 채널에 '다정한부부 분들의 집을 찾아서 강원도 동해시 다녀왔습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전국진은 직접 동해를 찾아갔다. 그는 "취재를 위해 방문하는 것이고 불법적인 행위는 절대 안 할 거다. 불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겟다"고 양해를 구햇다.

전국진은 "다정한부부가 올린 치킨 먹방 영상에 나온 상호를 검색해봤다. 그 외에도 다른 배달음식 먹방 영상에서 모두 동해 천곡동 근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본, 민증과 맞지 않는 생일 축하 영상', '첫 영상부터 준비된 듯한 제목 형식' 등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전국진은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다정한부부가 사는 곳으로 추정되는 동네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결국 만나는 것에는 실패했다.
전국진은 "100%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안 보여서 조심스럽지만 정황으로 볼 때 주작이라는 쪽에 무게들 뒀다. 그게 아니더라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주작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한 예로는 포기김치 먹방에서 삼촌이라고 한 점이 있던데 다르게 해석한다면 제3자의 사람을 지칭한 걸 수도 있다. 그 외에 빚투나 다방 의혹에 대해선는 직접 얘기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러니 완전한 사실이 나오기 전까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정한부부는 나이 차이가 37살이지만 부부의 연을 맺고 함께 산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가족의 반대로 아직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다.
이에 다정한부부가 유튜브 수익을 노린 '허위 커플'이란 의혹이 불거졌다. 아내가 과거 티켓 다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고용했다는 주장과 빚투 의혹이 제기됐다.
계속되는 논란에 다정한부부는 해명 영상을 올렸다.
해명영상에서 다정한 부부는 "이 사람하고는 예전에 잠깐 쉴 때 식당에서 서빙을 했었다. 그 때 만나서 알게 돼서 마음이 통해서 지금 시점까지 왔다. 허가 자체도 휴게 음식점으로 나오고 다방에서 토스트도 판다. 제 직업이 창피하고 곱지도 않아서 외관상으로 볼 때 악플이 올 것 같아서 그래서 말을 못 했다. 가게 한 지 7년 됐다"며 미성년자 고용과 다방 운영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빚투 논란에 대해서는 "거제 삼촌 70만 원 이야기하는데, 줄 것이 있는 것은 맞다. 빠른 시일 내에 삼촌 것도 갚아 드려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