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넘어지고 일으키다 돌진했다” 커뮤니티서 주목받은 오토바이 교통사고 (영상)

2020-12-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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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내려오던 차량 보고 멈추다 무게 이기지 못하며 넘어진 오토바이
이후 핸들 만지다 차량으로 돌진

주차장에서 일어난 차량과 오토바이 사고 영상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지난 4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와이프 오토바이 사고 과실 있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사고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주소를 첨부했다.

영상에서 글쓴이 부인이 탄 차량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지하주차장 안으로 들어갈 때쯤 한 오토바이가 나타났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량을 보고 멈추다 무게를 이기지 못했고 오토바이가 옆으로 넘어졌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글쓴이 부인을 응시했고 부인은 차량 밖으로 나가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이하 유튜브 '엄 태호'
이하 유튜브 '엄 태호'

잠시 뒤 글쓴이 부인은 차량으로 돌아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려 했고 이후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핸들을 만지다 차량으로 돌진했기 때문이다. 오토바이와 차량이 부딪치며 영상은 끝이 났다.

글쓴이는 "와이프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오토바이가 자기 혼자 넘어지고 오토바이 세우다가 또 사고가 났다"며 "넘어진 게 와이프가 갑자기 나와서 넘어진 거라고 와이프가 과실 있다고 우긴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블랙박스 봤을 때 1차 사고에서 안 다치고 2차 사고에서 다친 거 같은데 우기니까 신경 쓰인다"며 "그리고 (와이프가) 내려올 때 시속 16~18km 정도로 천천히 내려오고 자기 혼자 좌회전하려다가 넘어진 건데 과실 1이라도 나오냐?"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참고로 저희 쪽 보험사는 무과실을 주장하고 있고 대인 대물은 접취하고 대인 하고 싶으면 경찰서 가서 확인받으라고 그랬다고 한다"고 말했다.

5일 기준 해당 글은 조회 수 3만 7000회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유튜브, 엄 태호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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