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를 연기하던 여배우가 향년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2020-1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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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출연한 일본 배우 킨조 마나
“지병으로 인해...” 소속사 Grick 사망 소식 전해

일본 배우 킨조 마나가 향년 25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하 킨조 마나 인스타그램
이하 킨조 마나 인스타그램

지난 5일 킨조 마나 소속사 Grick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소속 배우 고(故) 킨조 마나가 지난 1일 25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사망했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킨조 마나는 지난해부터 휴가를 받고 복귀를 위해 지병 치료에 전념해왔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킨조 마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툴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 어떤 일이든 제대로 임해온 킨조 마나. 꿈을 향해 가던 그녀의 웃는 얼굴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1996년생인 킨조 마나는 매거진 'non-no' 전속 모델로 데뷔해 얼굴을 알린 후, 영화 '나고야행 막차', '두 번째 여름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너'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6월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고 밝혔던 그는 이후 복귀하면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TV아사히 특촬물 '파워레인저 다이노소울'에서 밝고 정의감 넘치는 타츠이 우이역을 소화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재입원 소식을 알린 그는 끝내 촬영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일본 현지에서는 25세의 나이에 사망한 킨조 마나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home 박진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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