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습니다…CJ 요리사가 만든 '랍스터 급식'을 먹었습니다
2020-12-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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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 급식 나온 학교 화제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 높다고 함
CJ그룹 요리사를 불러 '랍스터 급식'을 대접한 여고가 화제가 됐다.
해당 학교는 전교생에게 특별 급식을 제공했다.
지난 3일 2021학년도 수능을 치르느라 수고한 3학년 재학생들을 격려하고 1·2학년 재학생들과도 맛있는 급식을 함께 나누는 게 행사의 취지다.

창원에 있는 진해세화여자고등학교는 2021학년도 수능을 치른 3학년 재학생을 위한 '수고했어! 진해세화여고 얘들아' 행사를 개최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소식을 8일 전했다.
세화여고는 지난 7일 CJ그룹 소속 요리사를 초청해 3학년 재학생을 비롯한 전교생에게 랍스터가 올라간 급식을 제공했다. 이날 제공된 급식은 학생 570여 명, 교직원 60여 명 분이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배진희 영양사는 "수제 소시지, 유기농 샐러드 등 인기 메뉴와 함께 고급 식재료인 랍스터를 학교 급식으로 내는 것이 가능한 이유로 단순히 급식 예산이 많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학교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배진희 영양사는 "한 달 예산을 편성한 후 평상시 잔반이 많이 남는 메뉴 발주량을 조절함으로써 잔반 처리 비용을 절약하고 추가 급식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아낀 예산으로 합리적인 단가의 업체를 선정한 끝에 요리사와 부식을 추가로 지원받으면서도 8000원에서 9000원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랍스터 급식이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오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핼러윈데이 수제 버거, 크리스마스 조각 케이크 등 기념일마다 특별한 '테마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해세화여고 '랍스터 급식'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