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는데 '에어로빅'이냐고 조롱 당한 무대 직접 언급한 아이돌 (영상)
2020-12-09 20:35
add remove print link
MMA 2020 무대 퍼포먼스 이후 조롱 당한 그룹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이 직접 언급한 상황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MMA 2020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 멤버 태현은 지난 8일 브이라이브를 켜놓고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태현은 지난 5일 진행됐던 'MMA(멜론뮤직어워드) 2020'에서 댄스브레이크로 보였던 퍼포먼스가 예상 외의 반응을 얻었던 것을 언급했다. (원본 영상)


그는 "댄스브레이크지만 '우리 엄청 멋있고 힘든 안무 잘하고 칼군무다!'라는 것보다 '다같이 즐겨!'이런 그림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미 스타일리스트 앞에서 무대를 보였던 멤버들은 다같이 뛰고 즐겼던 반응 덕분에 현장에서도 같은 반응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상식 탓에 관객의 호응이 없어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었다.
태현은 "어찌됐든 우리에게 주어진 거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해내야 한다"라며 "'내 차례인가?' 이걸 엄청 (녹음)했다. 녹음실에서 춤추면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 걱정은 외치는 부분들이 아니었다. 모자를 던졌다가 받는 퍼포먼스를 단기간에 해내야 했기 때문에 걱정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투바투'는 MMA 2020에서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무대에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준비됐어? 시작해볼까? 골반 뒤로", "박수", "다리 비틀어", "원 모어 타임", "내 차례인가?", "에브리바디 발 굴러봐" 등 추임새를 넣어 완성시켰다.
해당 무대가 공개된 뒤 일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들의 무대가 마치 '에어로빅'을 연상하게 한다는 조롱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멤버 태현이 이같은 반응을 의식하기 보다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말을 재밌게 잘하네", "멜뮤에서 제일 기억에 남고 좋았던 무대였다", "투바투 착하다 진짜", "비대면이었던 게 가장 아쉬웠다", "귀엽기만 했다", "다음부터 이런 고생은 시키지 말아라...",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중독성 있었다", "투바투 열심히 하더라", "성격 진짜 좋네", "열심히 한 게 티가 났다"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