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도 갔다온 아이돌 출신, 갑자기 카메라 앞에서 오열했다 (영상)
2020-1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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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로 잘 나갔던 연예인
우영, 방송 찍다 눈물
그룹 2PM 멤버 우영(장우영)이 힘든 속내를 고백하며 눈물까지 흘렸다.
13일 밤 9시 20분 방송 예정인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우영은 지난 2월 전역했다.

MC 강호동은 우영에게 "뒤늦게 사춘기가 왔다던데?"라고 물었다. 우영은 "사실 20대 초반부터 일에 치여 살다 보니까 30대에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내가 왜 살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걸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려다 우연히 본 음악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때문에 마음을 바꾸었다고 전했다. 우영은 "다큐멘터리에 최백호 선생님이 나왔는데 그걸 보니까 무조건 최백호 선생님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백호 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의 한 마디에 마음을 돌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임지호 셰프가 "우영이가 이런 고민을 할 때 주위 멤버들은 몰랐나?"라고 묻자 같은 자리에 있던 다른 출연자들도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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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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