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찾아간 영상 올린 송대익…지역주민이 심각한 잘못 지적했다

2020-12-14 13:44

add remove print link

송대익 출소 전 거주지 탐방하는 영상 게재한 유튜버 송대익
지역주민 “관계없는 빌라를 조두순 집으로 지칭” 지적

유튜버 송대익이 올린 '조두순 동네 탐방' 영상에 지역주민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송대익은 지난 11일 유튜브에 '조두순 만나기 1초 전'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조두순 출소 전 조두순 자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네를 미리 탐방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었다.

이날 송대인은 동네를 둘러보며 한 빌라를 '조두순 집으로 추정되는 곳'이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인근 건물을 '유치원', '어린이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하 유튜브 '송대익 songdaeik'
이하 유튜브 '송대익 songdaeik'

동네 주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유튜브 댓글에서 해당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송대익이 조두순 집으로 추정된다고 한 곳은 전혀 상관없는 다른 빌라이며,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보인다고 한 건물들도 고등학교 체육관, 다른 빌라라는 설명이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그는 "조두순 집으로 추정된다며 분위기가 무겁다고요? 이 빌라는 원래 조용한 작은 빌라촌이다. 아침 새벽에 왔다가신 거 같은데 그 시간에 시끄러울 일이 있느냐. 당신이 유튜브 찍는다고 제일 시끄럽게 하고 가신 거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왜 아무 관련도 없는 빌라에 오셔가지고 조두순 집이라고 방송하시냐. 누군가 조두순 집으로 알고 찾아오거나 다른 불이익이 생긴다면 책임지실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유튜브 송대익 songdaeik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