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시달리던 송강호에게 갑자기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2020-12-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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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2년 연속 1위 차지해
개봉작이 없었던 올해와 2018년을 포함해 8년 연속 최상위권
2020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로 배우 송강호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5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2020년을 빛낸 인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1월 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갤럽은 2020년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로 송강호가 27.8%의 지지를 얻으면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송강호에 대한 팬들의 높은 신뢰도는 그가 올해 개봉작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8년 연속 최상위권에 오른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송강호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기생충'이 작년 칸 국제 영화제, 아카데미 영화제 등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송강호는 '기생충'뿐만 아니라 '나랏말싸미', '택시운전사', '설국열차', '관상'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 보증수표'로서 관객을 만족시켜왔다.

이 외에도 이병헌이 14.0%를 얻으며 2위에 올랐고, 마동석이 9.1%로 3위, 황정민이 7.5%로 4위, 정우성이 6.2%로 5위를 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송강호는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충격적인 폭로가 터지는 불상사를 겪었다. 당시 '가로세로연구소'는 영화 '비상선언'팀의 술자리에서 송강호가 소란을 피우고 맥주잔을 집어 던지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돼 제시된 직접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