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판매왕'은 한 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일까

2020-12-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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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룡 영업부장 누계 판매 4000대 돌파
연평균 180대가량 판매… 1대 판매 때 수당 100만원가량으로 알려져

박성룡 기아차 진주지점 영업부장
박성룡 기아차 진주지점 영업부장

기아자동차가 박성룡 진주지점 영업부장이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차에 근무하며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 직원에게 회사가 부여하는 영예로, 이전까지 단 14명만 이름을 올리는 등 쉽지 않은 기록이다.

15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된 박성룡 영업부장은 1997년 기아자동차에 입사해 연평균 약 180대를 판매하며 입사 23년 만에 누계 4000대를 돌파했다.

박성룡 영업부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믿음이 곧 실력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은 게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판매 비결을 밝혔다.

회사는 박 부장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 K9을 수여했다.

기아자동차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영업직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 판매 명예 포상 제도 ▲스타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장기 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6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또 연간 판매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보통 자동차를 한 대 팔면 100만이 넘는 수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180대를 팔았다면 수당으로만 2억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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