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실화..?" '대탈출' 연출한 PD가 작정하고 만든다는 새 추리 예능 수준

'대탈출'로 추리 예능 인기를 이끌었던 정종연 PD가 새 예능을 선보인다.

17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은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여고추리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고추리반'은 5명의 출연자가 추리반 동아리원으로 학교 내 미스터리한 사건을 밝히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이다.

'여고추리반'은 tvN '더 지니어스', '대탈출', '소사이어티 게임' 등을 맡았던 정종연 PD가 연출한다. 출연이 확정된 이들은 전 아나운서 박지윤, 방송인 장도연, MC 재재, 가수 비비, 아이즈원 최예나다.

정 PD는 "'여고추리반'은 '대탈출' 시리즈와 같은 어드벤처 장르의 연장선에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여자고등학교라는 장소와 여성 출연진 라인업의 추리능력, 특별한 감성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빙의 조대현 티빙사업본부장은 "정종연 PD의 대표작인 '대탈출'은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여 tvN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타겟이 특히 많은 티빙에서도 늘 최상위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티빙에서 새롭게 선보일 '여고추리반' 역시 티빙의 첫 번째 오리지널로서의 의미 및 OTT향 예능의 정석을 성공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다음 달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