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랑 따로 만나지 마라...” 유깻잎 엄마, 방송에서 속 마음 다 털어놨다

2020-12-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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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우이혼' 출연 중인 최고기-유깻잎
방송 시청 후 딸에게 속마음 고백한 유깻잎 엄마

유깻잎의 어머니가 딸의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5회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혼수 갈등 문제로 눈물을 보인 최고기와 유깻잎 가족들이 다음날 부산 친정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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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유깻잎의 엄마는 '우이혼' 방송을 본 후 딸에게 안타까운 속마음을 고백한다.

유깻잎의 엄마는 방송을 보면서 딸 모르게 마음고생을 했던 이야기들을 처음으로 전했다. 그는 “최고기 아버지가 너를 욕하더라”라며 “둘이 만나는 것도 싫고 같이 다니는 것도 싫다. (최고기와) 따로 만나지 마라”라고 딸에게 당부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5화 예고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5화 예고편

실제 최고기의 아버지이자 유깻잎의 전 시아버지는 방송에서 "새벽에 내가 집으로 내려간다고 하면 (유깻잎이) 밥을 차려준 적이 없다. 여자로서 빵점이다. 몇 년을 인사를 안 한다. 명절에 세배를 했냐"라며 결혼 당시 며느리의 태도를 비난했다.

이후 최고기와 유깻잎 또한 "가족들 때문에 싸운 게 많았다. 70%는 그렇게 싸운 것 같다"며 이혼 사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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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 처가댁에서 불편한(?) 하루를 보낸 최고기는 전날 눈물을 흘렸던 전 장모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함께 바다 나들이를 계획했다.

결혼과 이혼 과정에서 의견 차이로 서로를 힘들게 했던 최고기와 유깻잎, 그리고 유깻잎의 엄마가 이번 여행을 통해 깊은 감정을 풀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4쌍 중 1쌍이 이혼하는 세상이지만 어느 이혼도 쉽지만은 않은 선택일 것”이라며 “요즘 세대 이혼 부부를 대표하는 최고기, 유깻잎이지만 이들에게도 사연과 아픔이 있는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또 한 번 울고 웃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 이혼 부부의 이야기를 전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5화는 18일 10시 방송된다.

home 박진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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