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이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손흥민을 이렇게 언급했다

2020-12-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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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상, 당연히 쏘니 것”
무리뉴 감독도 환상골에 감탄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 유튜브 'FIFA TV'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 유튜브 'FIFA TV'

손흥민(28·토트넘 훗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푸스카스상은 매년 가장 훌륭한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조세 무리뉴 스퍼스 감독도 손흥민 수상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8일(국내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 손흥민은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에선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 국내에선 최초 수상이다.

손흥민은 함께 후보에 오른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골을 터트리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헝가리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 2009년 제정됐다. 팬(50%), 전문가(50%)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잉글랜드 등 외신은 “역대 최고의 득점”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1년 후, 푸스카스상이 마침내 손흥민 품에 안기게 됐다.

조세 무리뉴 / 조세 무리뉴 인스타그램
조세 무리뉴 / 조세 무리뉴 인스타그램

토트넘 수장 무리뉴도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에 엄지를 들어올렸다.

무리뉴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해 “집으로 가는 길 시상식을 보고 있다”며 “시즌 최고의 골이자 푸스카스상은 당연히 쏘니(손흥민 애칭)의 것”이라고 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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