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점 운영자 노마스크” 제주 사우나, 16명 집단감염 비상 걸렸다

2020-12-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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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대중목욕탕에서 16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비상
해당 사우나 매점 운영자, 마스크 미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제주시의 대중목욕탕(사우나)에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연합뉴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한라사우나 관련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이 사우나의 매점 운영자가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지난 16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은 A씨(제주 149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다 A씨가 한라사우나에서 매점을 운영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사우나의 첫 확진자인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사우나의 매점을 운영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사우나 방문객 출입기록과 정기회원 명단 등을 확보해 이용객 10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 외에 1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우나는 환기가 어렵고 밀폐되어 있어 고위험 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다.

home 김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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