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집 앞 생중계해서 떼돈 번 BJ, 완전 뜻밖의 결단 내렸다

2020-12-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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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약 1700만원 수익 올린 박퍼니
안산에 있는 복지관에 기부하겠다는 의사 밝혀

BJ 박퍼니가 조두순 방송으로 벌어들인 액수를 공개하며 중대 발표를 했다.

지난 15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박퍼니는 '엄청난 수익 공개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박퍼니는 조두순이 출소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현장을 생중계했다.

아프리카TV '박퍼니'
아프리카TV '박퍼니'

라이브 방송 3일 동안의 광고 수익만 약 1500만원이 넘었고 여기에 별풍선까지 더하면 약 1700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을 공개한 박퍼니는 “자랑하려는 것은 아니다. 선봉에 선 사람으로서 책임을 지려고 한다. 방송 중간부터 고민했다”며 “안산에 있는 복지원에 3일 동안 번 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지난 12일 박퍼니 방송에는 약 65만명이 라이브 채팅에 참여했다. 13일에는 첫째 날의 10배가 넘는 670만명이 몰렸으며, 14일에는 730만명을 기록했다.

앞서 조두순 출소 후 여러 유튜버, BJ들이 조두순이 사는 동네에서 고성방가, 싸움질, 난동 등 이웃 주민에게 민폐 끼치는 행동을 일삼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