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멤버 루이가 남겼던 ‘긴 글’, 사람들 울리고 있다 (전문)

2020-12-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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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다시 주목받은 글
자신의 생각 진솔하게 남겼던 긱스 루이

엠넷 '쇼 미 더 머니 9'
엠넷 '쇼 미 더 머니 9'
그룹 긱스(릴보이와 루이) / 긱스 'Officially Missing You' 앨범 자켓
그룹 긱스(릴보이와 루이) / 긱스 'Officially Missing You' 앨범 자켓

‘쇼 미 더 머니 9’ 우승자 릴보이와 그룹 긱스로 함께 활동 중인 루이가 남긴 글이 재조명받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루이가 지난 7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겼던 장문의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루이는 릴보이, 딥플로우 등 래퍼들을 간접 언급하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남겼다.

루이는 “누구는 돈 때문에 인기 때문에 어쩌고저쩌고 했지만, 그 문제의 노래방 장면 그 노래 나오고 몇 년 동안은 정말 내 별명이 ‘천원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돈 별로 안 벌렸고 용돈 정도 벌리는 건 다 쓰고 차비 없어서 (내 별명이) ‘천원만’이었다” “우리는 음악이 제일 멋있고 모든 뮤지션들이 다 멋있어 보였었다”고 고백했다.

긱스를 대놓고 저격・디스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뮤직비디오 장면 / 딥플로우 '잘 어울려' 뮤직비디오
긱스를 대놓고 저격・디스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뮤직비디오 장면 / 딥플로우 '잘 어울려' 뮤직비디오

그는 “난 솔직히 남들이 뭐라고 하든 별로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 괜찮았는데, (릴보이는) 이 이슈에 대해서 늘 괜찮은 척이었다. 옆에서 그런 (릴보이를) 보고 있는게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루이는 “난 아직도 별로 신경 안 쓰인다. 생각보다 잘 살아지더라고. 근데 이번에 뭐 말 많길래 보니까 (딥플로우가) 사과를 했더라. 그냥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아무래도 괜찮다. 처음부터 그랬다” “사과를 하신 거면 난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고 정말 괜찮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래퍼 딥플로우 / 뉴스1
래퍼 딥플로우 / 뉴스1

그는 “우리 그냥 모두 재밌게 음악 했으면 좋겠다. 그냥 그게 이 이들에 대한 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릴보이가 엠넷 ‘쇼 미더 머니 9’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루이가 남겼던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이다.

루이 인스타그램
루이 인스타그램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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