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 걸어서 10분 거리를 매일 30분씩 지하철 탄 안타까운 일화 공개했다
2020-12-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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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간 부산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와 생긴 일
지난 19일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민석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배우 김민석, 지창욱, 류경수가 출연했다. 김민석은 '나를 맞춰봐'라는 코너를 통해 출연진에게 퀴즈를 냈다.
그는 "내가 부산에서 22년 동안 살다가 상경했을 때 진짜 바보 같은 짓을 한 적이 있다"라며 퀴즈를 냈다. 이에 가수 민경훈은 "남들은 다 기차 타고 가는데 혼자 말을 타고 갔다"라며 4차원적인 답변을 했다.


개그맨 이수근은 "지하철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줄 모르고 '저 이번에 내려요!'라고 크게 외친 것 아니냐"라고 말했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정답을 맞히지 못하자 김민석은 "아르바이트는 강남역에서 했고 살던 곳은 신논현역 근처다"라며 힌트를 제공했다.
그러자 개그맨 김영철이 "강남에서 신논현역까지 걸어가면 되는데 지하철 타고 여러 곳을 환승해 가며 돌아간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김민석은 "어떻게 정확하게 맞혔지?"라고 답했다.
한편 김민석은 "술을 마시다 잠시 나와서 걸었는데 매일 보던 건물이 있었다. 그 건물이 내 집이더라"라며 6개월 만에 이를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