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출신…”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수양딸 존재를 깜짝 공개했다
2020-12-2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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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딸 '유진'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최양락·팽현숙
5년 전 가게 종업원으로 만나 딸과 부모 사이처럼 지내
개그우먼 팽현숙이 방송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수양딸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모습이 준비됐다.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두 사람 집으로 두 딸이 방문했다.



딸이 한 명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딸내미들'이라는 표현을 쓰자 출연진은 의아해 했다. 그러자 팽현숙은 "딸이 둘이다"라고 말했다. 한 명은 친딸 하나 양, 다른 한 명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진 양이었다.
팽현숙은 유진 양을 '수양딸'이라고 지칭했다. 그는 "우리 가게에 한 5년 전에 왔던 친구다. 외국에서 혈혈단신으로 여기에 와 있지 않나. 그래서 내가 친엄마처럼 해주면 유진이도 좋아할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가게 외국인 직원들이 많았다. 유진이가 유독 한국어를 열심히 하고 잘 했다. 다른 친구들과 얘기가 안 될 때 유진이가 전달을 해줬다. 그러다 보니 나랑 얘기도 많이 했다"면서 "얘기하다 보니 유진이 엄마가 나랑 동갑이더라. 그래서 '나한테 엄마'라고 그러라고 했다. 그래서 내 딸이 된 거다"고 자초지종을 말했다.


박미선이 "딸 하나도 유학 생활을 하지 않았냐. 그래서 아마 유진 씨를 보면 하나를 보는 것 같아서 그랬을 것 같았다"고 말하자 팽현숙은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최양락은 "유진이가 친딸 하나와도 친하다. 둘이 같이 놀러다니기도 한다"고 덧붙이며 훈훈함을 더했다.